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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와 알렉스: 두 자매 이야기 (The Uninvited, 2009)
    Movie/Others 2009. 4. 25. 22:16




    감독 : 찰스 가드,  토마스 가드

    주연 : 에밀리 브라우닝, 아리엘 케벨

    개인 평점 : 8 / 10



    꽤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우리나라 작품 '장화,홍련'을 헐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 한 영화  'The Uninvited'
    국내에선 안나와 알렉스로 개봉하였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던 영화인 '장화,홍련'을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했다길래 사실은 지금까지의 리메이크 작품들을 받기에...큰 기대는 하지않고 감상했다.


    일단 장르는 공포라는 소재로 가지만....원작 '장화,홍련'도 그랬듯 그닷 심한 공포와 자극같은건 없다.
    하지만 이 영화에선 미국식 공포물에 가끔씩 등장하는 괴상한 모습을 좀비같은것이 살짝 나와주신다. 그닷 무섭지도 않지만...

    여러 한국영화가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었지만 다들 참혹한 실패를 당했으나 다행이 이 작품은 미국내에서는 어느정도 성공하였다고 들었다. 워낙 시나리오가 깔삼하고^^ 좋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 영화의 최고의 장면인 마지막....숨막히는 반전을....한국 원작을 통해 미리 알고나서 본거라 개인적으로는 도대체 헐리우드판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만 작품을 감상했다.

    음...생각보단 잘 소화해 낸것 같단 생각이다.
    리메이크라 많은 부분들을 따라하긴 했지만 두 형제 감독은 색다른 맛도 많이 첨가한듯한 느낌이였다.

    특히나 마지막 반전은 '장화,홍련'과는 색다른 또다른 반전을 주어 별 기대도 안한 나에게 색다른 반전의 맛을 주기도 했다.


    반전이라 해봤자 큰 틀은 벗어나지 않지만 역시나 헐리우드 영화답게 무언가 꺼름직한 느낌의 다른 반전을 준것이다.

    원작이 비교적 감미롭고 시각적으로 몽롱함을 주었다면, 이 영화는 참~~ 미국영화 답다(?)라는 느낌??? 뭐라 말로 잘 표현을 못하겠다.
    하지만 원작에 있었던 그 강한 색감과 공포영화지만 감미롭다라는 그런 느낌은 잘 느낄수 없는것만은 확실했다.



    원작에는 없었던 요소인 주인공 안나의 남자친구
    그리고 자꾸 희안하게 등장하는 3명의 어린이....
    마지막 반전에 한몫하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참았지만 사실 없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의외로 괜찮게 본 작품이다.
    미국인들이 '장화,홍련'을 보고 한국영화에 대해서 대단히 칭찬을 많이 했던 글을 예전에 어디선가 보것 같은데...이 작품은 어떻게 평가를 받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앞으로도 한국영화가 많이 많이 넘어가서 꼭 못하더라도 이 영화만큼은(?) 만들어져 성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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