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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
    Movie/Others 2009. 4. 21. 22:03


    감독 : 데이빗 핀처

    주연 :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브랑쉐

    평점 :  8 / 10



    이런 저런 영화들을 보다 보면 간간히 내용도 연기도 무언가 속이 꽉~~ 차 있다고 느껴지는 작품들이 있는데 바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이 영화가 그런 느낌이였다.
    예전에 나온 미국소설을 각색해서 만들었다는데...오랜만에 좋은 영화가 헐리우드에서 나온것 같다.

    내용은 제목에서도 말해주듯 벤자민 버튼이라는 인물, 그리고 그의 특별한 인생을 보여주는 영화다. 바로 시간이 거꾸로 가는 것이다.
    태어날때 할아버지로 태어나 갓난아기로 죽는 벤자민이라는 인간의 인생을 그리는 영화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참 기발하고, 인간의 삶에 대한 고찰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다.

    영화의 진행방법은 여주인공이 옛날을 회상하며 딸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방식으로 타이타닉과 거의 흡사하다. 왜 죽기전에 딸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주는지에 대한 비밀도 결말로 나온다.


    1910년대후터 현재까지 꽤 오랫동안 살아온 과정, 그 속에 속한 여러 역사들도 종종 믹스되어 잘 나와준다.

    난 아직~ 젊기에(?)~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많은 것들을 느낄 수는 없었으나, 분명 삶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말해주고 있음을 직감할 수있다.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 본 적이 있을, '젊어지고싶다' 라던가
    마치 나비효과와 같이 '만약 그때 그런일만 없었다면 지금...' 이라는 생각들등등 무언가 메세지를 주는데 완벽하게 이해는 못했다. 하지만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조금씩 젖어들기에는 충분했다.


    액션도 없고, 비교적 긴 런타임동안 조용히 진행되어지는 영화인데, 분장이라든가, CG도 간간히 볼만한 영화이다.

    또 하나 영화의 소재로는 거의 빠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어쩌면 그것이 이 영화의 대 부분을 차지하는 이야기이다. 
    아주 복잡복잡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지막으로 왠지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건, 사람의 인생은 영원하지 않다....그런 느낌에 왠지 일기를 쓰고싶어진다는거....암튼 일기를 갑자기 쓰고 싶게 만든 영화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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