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이준익
주연 : 수애, 정진영, 정경호, 엄태웅
평점 :
7 / 10
화제의 한국영화 '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과, 애절한 눈빛연기의 결정체인 수애의 출현으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이다.
보기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베트남전쟁당시의 이야기인데
수애가 왜 베트남에 가게된건지....를 말해주면서 이 영화가 시작된다.
사실 어이가 없는 이유로 가게되지만, 머 그 당시 상황이라면 이해해볼수도 있겠다.//
암튼 주인공 수애는 우여곡절끝에 정진영의 캐릭터를 만나 밴드로 베트남을 가게된다.
노래는 쫌 하지만 춤은 별로인 수애는 사기꾼같은 정진영밴드에 의해 미군, 한국군 할것 없이 위문공연을 다니면서 점차 끼를 발산하게되는데...
근데...왜?
남편을 찾기위해 베트남에 가게 된 여주인공이 힘들었지만 베트남에 오자마자 남편을 찾으러 안간건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
암튼 그동안 한국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고분고분하게 지내온 한 시골유부녀의 성장(?)과정을 보면주면서 영화에 흥미를 끌게 해준다.
영화를 슬쩍 분석해보면, 감동, 코믹, 역사, 사랑등등...여러가지 요소를 전부다 모아놓은듯 하나 사실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어느정도 그런 요소들이 있다는건 알겠더군...
베트남 전쟁때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니 만큼 전쟁씬도 가끔씩 나오는데 꽤 괜찮은 편이다.
짧지만 태극기휘날리며 정도 급은 되어 보인다.
배우는 연기정도는 다들 괜찮은 편이지만 정진영의 연기가 가장 눈에 띈다.
요즘 영화들을 보면 대체로 약간은 악역과 같은 그런 역활들이 가장 기억에 남고, 연기들도 좋은것 같다.
님은먼곳에..라는 영화는 또 하나
영화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영화음악....을 갖고 쫌 띄울려고 노력한 냄새가 났다.
좋은 영화는 항상 밑바탕에 좋은 음악이 있어야 된다.
영화를 보고나서 은근히 그 영화음악이 생각나는게 가장 좋은게 아닌가 싶은데 이 영화는 너무 그런게 보였다는게 쫌 아쉽다...(음악이 영화의 한 소재였으니 어쩔수 없는거였지만..)
엔딩이 쫌 아쉽고,
영화의 흐름은 괜찮았지만 중간중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쫌 있긴 했지만...영화는 영화니깐...
남편찾아 3만리...님은 먼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