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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 (2008) - [ 7 ]
    Movie/Korea 2008. 8. 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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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평점 :  7 / 10

    감독 : 김정권 (동감)

    주연 : 차태현, 하지원, 박희순



    난 강풀님의 원작 만화 '바보'를 보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일단 원작보다 못하다..라는 말은 나에겐 무의미하다.
    하지만 이영화를 보고 난 후인 지금 강풀님의 원작만화 '바보'를 꼭 보고싶어졌다.

    우선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개인적으로 차태현이란 배우는 좋아하는 편이긴 하나, 이 영화에서 만큼은 어울리는것 같으면서도 뭔가 2% 부족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원래의 이미기 때문이였는지 바보가 바보같다라는 느낌을 전혀 전달받지 못한것이 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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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동화같은, 만화같은 느낌은 잘 살린것 같다.
    하지원의 나래이션으로 영화가 내용이 직접적으로 전달되도록 구성되어져있다.

    쪼매...놀란건 그저 동화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로만 생각했었는데 엔딩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
    스포성 발언이기에 말은 안하겠지만, 결코....부드러운 마시멜로우 같은 영화는 아니다.(벌써 다 스포를 뿌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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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고....영화가 70 ~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것도 아니다.
    첨엔 다방도 나오고 사람들이 입고다니는 옷등등을 봤을땐 그때 그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줄 착각했는데 시대적 배경은 현재인듯하다.
    동사무소에는 하이서울페스트벌광고도 하고 있으니깐 말이다.

    암튼...등장인물과 기본 설정자체만 딱 봐도 머...어떤 이야기 겠구나~~ 라는 퓔은 확~~ 오게 되어있다.
    그 생각 그 틀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약간은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TV 드라마를 보듯 편안하게 보면 그다지 지루하거나 잼없는 영화는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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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두분이 때때로 자잘한 유머도 뿌려주신다.

    저곳은 주인공이 일하는 토스트가게이다.
    음...설정상 쫌 바보라서 더럽게 해서 나오는데, 그걸 맛있게 사먹어주는 학생들을 보면 마냥 착하기만 하다...(영화를 보는 동안은 순수하게 봐야한다.~~)

    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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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분!

    세븐 데이즈에서 뇌리에 남은 연기를 보여준 박희순씨!!
    왠지 이 영화를 보는내내 가장 반가운 등장인물이였다.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 등장인물이며, 주인공 차태현의 친구로 등장한다.

    요새 왠지 그냥 괜찮은 배우라 여겨진다.


    멋진 대사
     전 애 오빠구요.... 앤 내동생 이에요 .

    기억나는 장면
    동생을 찾으러 학교에 가고, 학교에서 동생을 데리고 나오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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