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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격자 (2008) - [ 9 ]
    Movie/Korea 2008. 6. 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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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평점 : 9 / 10

    감독: 나홍진

    주연 :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사건을 픽션으로 만든 국내스릴러물이다.
    여기저기 좋은평가들을 많이 들었으나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역시..... 잘 만든 영화임엔 틀림없었다.

    영화는 특이하게도 시작부터 범인을 공개해준다. 그리고 살인장면을 보여주고 자신의 범법행위에 대한 자백까지 하게된다.
    일반적인 스릴러와는 쪼매 다르단 말이다.
    그럼 스릴러로 가치가 있는가? 첨부터 다 갈쳐주고 멀 보라는건가? 할 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보시면 알게 된다. 왜 추격자라는 영화가 이곳저곳에서 좋은 평을 듣고 있는지를.....

    무엇보다 주인공 아귀형님(김윤석)의 연기력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랬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있고, 그 리얼리티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연기자가 이 영화의 주연이 된 것 같다.
    정말로 연기력엔 극찬을 보낸다. (또한 감독의 연출력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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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화를 보기전 잔인하다....또는 무섭다라는 평을 많이 들었는데
    딱 영화의 장면을 하나하나 따져 보면 그리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은 없다.
     하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보고나서도 느껴지는 알수없는 그 찝찝함.....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이였다.
    왠만한 여자분이 이영화를 보면 밤길 다니기가 겁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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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희안하게도..최근에 내가 본 영화들(추격자, 아이언맨, 강철중등등)의 공통점은....주인공이..예전 영화들의 주인공 답지 않게 막무가내에다가 그리 정의에 불타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냥 우리사는모습 , 이랬다 저랬다. 화도내고 짜증도 내고, 약간은 이기적이며, 하고싶은데로 하는 그냥 정말정말..우리 모습에 많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친밀감이 생기고, 영화에 더 깊이 빠질수 있게 되는건 아닐까....

    암튼 지금 사무실이고, 이래저래 자세한 부분까진 생각이 잘 안나서 영화이야기를 그만 적지만...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연기좋고, 연출좋고, 내용도 좋다. 꼭 보라는 말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론 최근에 본 한국영화중엔 가장 괜찮았던것 같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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