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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프닝 (The Happening, 2008) - [ 7 ]
    Movie/Others 2008. 7. 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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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평점 : 7 / 10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 식스센스, 빌리지)

    주연 : 마크 윌버그, 주이 디샤넬, 존 레귀자모, 애쉬린 산체즈


    식스센스의 감독이 만들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상당히 기대를 했던 영화.
    짜릿한 반전을 느끼고자 했던 이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준 영화 해프닝....

    하지만 난 이 영화가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니 왠만한 공포영화보다 더 소름끼치고 무서운 영화였다.
    왠지 일어날것만 같은 일어날 수 있을것 만 같은 그런 소재이기에....

    샤말란 감독의 작품은 모든 등장인물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영화의 진행과 결말이 거의 다 숨겨져있다. 그래서 약간은 진지하고 농담같은 대사는 거의 없어 보인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이다. 주인공은 한 학교의 선생님인데 첫 대사부터 학생들의 발표등등에 이 영화의 복선이 다 깔려져 있다.

    해프닝은 정말 엄청난 스피드로 내용이 전개되어 진다.
    첫장면 부터 바로 주요 내용으로 들이댄다. 서두가 필요없이 바로 본론이다. (이게 안타까운건지 좋은건지..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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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 이 영화는 크나큰 반전도 화려한 액션도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 극장뿐만 아니라 많은 전세계 매니아들로부터도 약간은 외면받은 영화가 되었다.

    나 역시 상당히 기대를 했다가, 인터넷평가나 언론평가들을 보고 아쥬~~ 기대를 저버린 상황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생각보단(?) 괜찮았다는거...ㅡㅡ;

    머리가 터질듯한 퍼즐게임도 아니고, 피가 난발하는 잔인함(약간은 잔인^^) 도 없지만 은근슬쩍 피부에 느껴지는 공포는 충분히 맛볼수 있는 그런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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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전개 덕분에 허술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나도 모르게 주인공이 달리면 나도 달리고 싶고, 영화 중간중간 '헉', '헉' 하는 장면들도 나름 나와주는 그런 영화이다.
     
    현재 네이버 평점을 보니 5점대다. 하지만 나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래도 무난히 7점대는 받을만 하다. 왜 이정도로 낮은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너무 기대를 해서 인지도...)
    7점대라면 그리 명작으로 남을 잼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그나마 시간이 된다면 그래도 볼만한 영화이다....이정도?

    마지막으로 해프닝은 상당히 교육적인 메세지를 전달해 준다.
    식물을 사랑하고, 더불이 자연을 사랑하자....~^^;
    그러지 않으면 이 영화의 공포가 더 잔인하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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