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오랜만에 집에 일찍 들어가서 한참이나 TV를 틀어 보고 있었다.
영화도 보고, 1박2일 재방송도 보고 그냥 멍하니 TV만 쳐다보고 있으니 만사 편하단 생각뿐이였다.
하지만 이리저리 채널을 돌려보다 이내 곧 갑갑함이 치밀어 오르더니 그냥 TV를 끄고 싶었다.
안그래도 케이블 TV!!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난데없이 '
광고후 계속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프로그램을 중단시켜 버리는 것도 짜증이 나긴 나는데....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중단시킨후에 나오는 CF의 90%이상이
대출광고!!!
정말 짜증나고 지겹고 미쳐버릴것만 같았다.
여성우대....무슨..칼라에서 답을 찾는다고 하고... 30일간 이자면제......등등등등
이상한 중독성있는 음악에다가 화면에 난감하는 색깔과 각종 번호들.....보기 싫은 춤동작!!
왠지 내가 볼때엔 신용등급이니 뭐니....힘든사람 더 힘든 고통속으로 살짝살짝 웃으면서 또...노래부르면서 몰아넣는 그런 기분마저 들게 하는 CF들이다.
물론 정말 급전이 필요해서 꼭 필요한 역활을 해 줄수도 있을거라 생각은 한다....아주 종종...
이 민주주의 국가에 솔직히 내 돈으로 또 돈을 번다고 누가 뭐라고 할수 있겠느냐마는....(솔직히 많은 대부 업체들은 외국자본이라고 한다. 결국 일본이나 다른 외국에다가 비싼 이자를 주고 있는 셈이다.)
아무튼 정말 싫다...싫어....
그냥 그들은 그들의 광고를 하고, 사업행위를 하는것이지만...
이제 제발 케이블 TV에서 대출 광고를 그만 봤으면 좋겠다....아예 케이블을 보지말던가....(아~~ 공중파방송에도 나오긴 나오는구나...요즘 한참 금연을 하고 있는 중이라...더 예민한가보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