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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 [ 8 ]
    Movie/Others 2008. 8. 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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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평점 : 8 /10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 히스 레저(조커), 아론 에크하트(하비 던트 / 투 페이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좋은 평가를 듣고 있는 배트맨 - 다크 나이트이다.
    얼마전 우리나라의 강우석 감독 역시 이 영화를 보고 놀란 나머지....멍해진 기억이 있다는 기사도 읽은적이 있다.

    또 지금은 고인이 된 히스 레저의 조커 연기는 이 영화를 본 누구나 무서워하고, 놀랍다고 말한다.

    이런 좋은 평가들로 인해 벌써 북미수입만 4억 달러가 넘어가고 있다고 하니 대단한 영화임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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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개인적으로 헐리우드에서 그토록 인정받는 시리즈들....배트맨이나, 스타워즈 등등의 명작이라 불리우는 영화들이 그리 멋진 영화라 잘 느끼지 못하는 편이다.
    아예 최근에 봤던 아이언맨이...훨씬 더 좋았던것 같기도 하다...단지..오락영화로서..!!

    하지만 이 다크나이트는 뭔가 쫌 느낌이 다르긴 다르다...!!

    다크 나이트는 제목에서도 포스가 느껴지듯, 주인공 배트맨의 목소리 만큼이나 영화내내 무겁고 칙칙하다. 그런 분위기 안에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무거운 주제 또한 아주 잘 담겨져 있기도 하다.
    ' 선과 악' 그 종이 한장의 차이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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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놀라운건 조커라는 인물이다.
    물론 이런 독한 연기를 잘 소화한 히스 레저의 명연기도 놀랍지만, 정말 즐기는 악당, 돈도, 여자도 아닌 단지 사람의 심리를 이용한 재밌는 놀이를 만들어 내는 조커라는 인물의 탄생이 놀랍다.
    어느 영화에서든 이렇게 질리도록 만드는 악당이 존재했나 싶을 정도로 기억에 오래 남는 캐릭터가 탄생한 것이다.

    음....
    이 영화는 다들 아시다시피 미국씩 영웅물이다.
    최근에 스파이더맨, 아이언맨에..헐크등등...마블사의 캐릭터들이 난동을 부리고 있고, 각각 좋은 평가를 받고 후속작들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일단 이 배트맨 웨인은 위에서 언급한 그 어떤 캐릭터보다도 훨씬 더 부자이다.(물론 아이언맨이 있긴하지만 웨인의 재력이 한수위인듯하다)
    또한 다른 영웅물과는 달리 독특하게 현실이 아닌 '고담'시티라는 배경 안에서 이야기를 하게된다.
    보통은 도시가 아닌 미국을...미국이 아닌 전세계...그걸 넘어선 전 우주를 구하는게 영웅의 특징이지만..배트맨은 약간 틀리다.

    내 생각엔 이 배트맨이 다수의 영웅들중 가장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영웅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개에게 물려서 아파하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욕도 많이 얻어먹고....여친한테 차이기도 하고.....또..아무리 나쁜 악당이라도 살인하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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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리 올드만은 배트맨의 유일한 친구인 고든 경찰로 나오는데 그 또한 명연기 악당 출신이다. 레옹이나 제 5원소에서의 올드만은 최고의 악당이였지만, 이 영화에선 가장 정의롭고 이성적인 경찰로 나와 배트맨을 도와준다.

    암튼 초능력도 없고, 신의 계시를 받은 이도 아닌 단지 엄청난 돈발로 종횡무진 고담시를 지키는 배트맨!!
    그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다크 나이트 까지...놀란 감독의 배트맨이 가장 배트맨 답고, 잘 표현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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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만화나 다른 감독에 배트맨에서 나오던 옥상에서 그를 부르던 대형 조명 신호는 큰 역활을 하지 못한다.
    신호만 뜨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던 배트맨이 아니라, 사업도 해야되고, 잠도 자야되고, 암튼 자기 할거 많은 인가 배트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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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나이트의 실질적인 3주인공들이다.
    조커는 더이상 말이 필요없고, 배트맨은 지가 배트맨이니깐 글코..마지막 투페이스!

    사실 투페이스의 변화과정을 다크나이트에서 보여주는 것이다.(핵심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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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시 조커 이야기인데...아래는 80년대에 만들어진 배트맨 시리즈의 처녀작에서 명연기를 해준 잭니콜슨의 조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상상하던 조커는 분명 이번 다크나이트에서 등장한 조커가.....더 근접했다고 판단된다.

    히스레저(조커)의 죽음은 정말로 안타깝게 생각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음 작품 배트맨-트럼프(?)도 살짝쿵 기대해 본다.

    멋진 대사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다.

    기억나는 장면
    조커의 모든 장면...특히 좋아서....신나서 웃는 조커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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