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수천번...이상한 악플들과 괴소문들이 넘쳐나는 요즘....
최진실씨의 사망소식을 듣고는 또 쓸데없는 괴소문을 누가 퍼트린거야...하고 대소롭지 않게 여겼는데....정말 충격적이다.
남자인 내가 봐도 이뿐걸 떠나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여러 힘든시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잘 지내시던 최진실씨를 굉장히 존경하며 살아왔는데....지금 큰 충격이 아닐수없다.
'원조억척녀'라는 말까지 듣고, 저축왕이라는 타이틀도 받고....두명의 아이들을 키우며 정말인지 독할 정도로 강인해 보였던 최진실씨가....
왜 ???...
현재 수사 과정이기에 온갖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제발 명확한 사유가 밝혀지길 바란다.
그리고 그 사유가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수 없으나, 제발...인터넷에서 남 비방하길 좋아하는 몇몇명의 인간들....정말 적당히 해줬음 좋겠다.
자기딴에 이런저런 추측을 인용하여 재미로 적거나 하는 그런 글들이 어느순간 칼이되서 되돌아 올지도 모르는 무서운 세상이란걸 알고, 쫌더 배려하고, 조심성있게 인터넷을 즐겼음 좋겠다. 사실 비단 인터넷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도 마찬가지이지만.....
현재 이런 상황에서까지 최진실씨와 최진영씨의 미니홈피등등에 또 악플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글도 올라오고 있으니....정말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아침부터 찝찝한 기사를 접하고, 매일매일 빠지지 않고 날아오는 대출광고 메일들을 지운후....멍한 상태로 글을 적어본다. 이놈의 대출회사들은 어찌알고 내 메일이며 휴대전화문자까지 보내오는건지....오늘은 특히 더 화가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유가 어찌되었건 쫌더 성숙한 인터넷문화가 생겨나길 바란다.
부디 이런 저런 재수없는 추측들과 기사들로 인해 또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