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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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대장정 - 백두산MY Story/Memory 2008. 7. 23. 18:31
백두산!! 사실 난 등산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였다. 하지만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누구를 데리고 와도 백두산 만큼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을 만큼...그 곳은 멋진 곳이였다. 조선족과 3일을 보낸 동북아팀들은 모두 피곤하지만 흥분도, 기대도 , 긴장도한 상태로 해질 무렵에 백두산 아래 도착을 하게 되었다. 이미 해는 넘어가고 어둠이 찾아왔기에 다음날 아침 등반을 대비하여 이날은 일찍 쉬는줄만....알았다.. 약 7일동안 힘들게 함께 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정말 형제와 같은 우정을 나눈 팀들..그리고 전 대원들과 캠프파이어를 갖게되었다. 솔직히 너무 빠르게 이곳 저곳을 다니느라 한사람 한사람의 속깊은 맘을 잘 나누지 못한 우리들은 이 시간을 통해 더 많은 우정을 갖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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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대장정 - 백두산을 향해MY Story/Memory 2008. 7. 23. 17:36
최근에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백두산을 가는 특집을 한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 나도 저기 저렇게 갔었는데...'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참에 기록해둔다. 가게 된 계기는 제 1회 교보생명 주취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을 통해서다. 어떻게 어떻게 어부지리로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2002년 8월 15일 광복절에 우리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천안에서 1박을 한 후 배를 타고 러시아 자루비노로 향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엄청난 시간이 지난후에야 러시아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배안에서 하루를 또 지냈고, 이곳에서 이런저런 게임을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팀들과의 조화가 어느정도 이뤄진것 같다. 무사히 도착한 우리는 러시아라는 곳을 제대로 구경조차 못하고 급하게 다음..